JJeRRY의 육아용품(내돈내산)

젖병 소재별 특징

깐깐한 이과장 2021. 1. 29. 21:44

젖병 소재별 특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브리데이베이비 유리젖병을 소개하려고 왔어요.

저는 젖병을 출산 전부터 어떤걸 쓸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보통 많이들 쓰시는게 PP소재 플라스틱 젖병을 많이들 쓰시잖아요.

젖병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1. 플라스틱 소재, 2. 유리소재, 3. 세라믹 소재가 있어요.

각 소재별로 장단점이 있긴 한데요.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1. 플라스틱 소재(①PP, ②PPSU, ③PES)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소재의 젖병입니다.

플라스틱도 종류가 ①PP, PPSU, ③PES 등이 있습니다.

①PP소재는 흔히 보는 반찬통이나 젖병으로 사용되고 내열온도는 100~120도로 열탕이 가능합니다.

플라스틱이라 저렴하고 가벼운 편이고 UV 소독기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플라스틱소재중에는 내열온도가 가장 낮고 스크래치가 쉽게 나는 편이라

그 틈으로 세균이 번식하거나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조심해서 세척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소재는 3개월에 한번씩 바꿔줘야 하는데 스크래치가 발견되면 바로 바꿔줘야 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닥터브라운, 그린맘, 스펙트라 등이 있습니다.

PPSUFDA와 NSF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은 소재로 의료기구등도 사용되며 내열온도도 180~200도로

높은 편에 속하며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편에 속하는 소재입니다.

교체 주기는 6개월로 위 PP젖병에 비해 길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PP보다 상대적으로 비싼편이고 UV 살균기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더블하트, 헤겐젖병등이 있습니다. 

③PES도 역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소재고 내열성과 내구성이 좋은 소재입니다.

다만 특유의 갈색을 띄고 있어서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2. 유리소재

유리소재의 장점은 열탕소독, UV 소독 모두 가능하고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유리인지라 깨질 우려가 있고 다소 무거워서 출산후 손목이 아주 많이 너덜너덜해지신 산모는

유리젖병을 드는것도 많이 버겁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아기가 들기에도 다소 무거워서 혼자 들고 싶어 하는 때가 되면 자칫하다가 떨어뜨려 깨질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리소재 젖병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브리데이베이비 젖병, 누크, 스와비넥스 등이 있습니다.


3. 세라믹소재

세라믹 소재는 유리 젖병처럼 열탕소독, UV 소독 모두 가능하고 영구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리처럼 세라믹도 떨어뜨리면 깨지긴 하지만 유리보단 안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투명하지가 않아 물을 얼마나 담았는지 분유를 얼마나 아이가 남겼는지 

뚜껑을 열어 확인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로열세브르입니다.


위 세가지 소재중 처음에는 플라스틱 소재인 PPSU 젖병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결국 유리젖병을 선택 했습니다. 

제가 여러 장점이 있는 플라스틱 젖병을 선택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최근에 미세플라스틱 관련 이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기사 참고해 주세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1020500006&wlog_tag3=naver

 

“유아 젖병 뜨겁게 소독할수록 미세플라스틱 많아져”

英연구팀, 끓는물 세척·소독·유동식 준비 지침 개정 촉구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인 폴리프로필렌(PP)이 함유된 유아용 젖병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www.seoul.co.kr

그럼 다음 글에는 제가 직접 사서 써본 유리젖병 에브리데이베이비 젖병 사용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