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eRRY의 육아일기

아기 젖병 세척, 열탕(준비물, 방법, 젖병솔관리, 열탕 언제까지)

깐깐한 이과장 2021. 3. 6. 22: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아기 젖병 소독 관련해서 포스팅 해 볼게요.

아마도 많은 맘님들이 다른 분들 포스팅에서 찾아보실수 있을건데요. 제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열탕 방법부터 열탕하면서 제가 궁금했던 사항까지 좀 정리해 볼게요.


1. 준비물


열탕을 위해서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해요. 열탕냄비, 젖병거치대, 젖병솔, 젖병소독용 집게, 젖병세정제를 준비해 주세요.

전 열탕냄비는 자주 잼팟, 젖병거치대와 젖병솔, 젖병소독용 집게 - 마더케이, 젖병세정제 - 마더케이, 비앤비, 에브리케어 등 입니다.

젖병열탕용 냄비는 그냥 큰 냄비로 하시면 됩니다. 굳이 특화되어 나오는 냄비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젖병솔의 경우 젖꼭지를 세척하는 작은것과 본체를 세척하는 큰 것 두가지 모두 준비해 주세요. 

젖병세정제는 마더케이, 비앤비, 에브리케어를 사용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비앤비의 경우 아이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니 기름기가 잘 제거가 안되어서 그릇 세척을 위한 별도 세정제를 써야 했어요. 찾아보니 젖병세정제의 경우 단백질 제거가 위주이기 때문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그릇세정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에브리케어에서 나오는 식기세정제(젖병세정제 겸용)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어요.

한가지 덧붙여 말씀 드리고 싶은것 중에 하나가 제가 아기 젖병세척을 할때 초기엔 맨손으로 세척을 했었어요. 그랬더니 손이 너무 건조해 져서 갈라지고 피가 나더라구요. 안그래도 손을 지문이 없어지도록 매번 손을 씻는데 거기에 젖병세척을 맨손으로 하니 더 건조해 졌고..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젖병세정제가 단백질 제거에 특화되어 나오는 제품이어서 제 손에는 더 안좋았던거더라구요. 그래서 백일즈음부터 아기 젖병세척용 고무장갑을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맨손이 아니라서 뽀득뽀득 닦였는지 감이잘 안왔는데 좀 적응되니 알겠더라구요. 맘님들 손도 소중하니 전 젖병세척 전용 고무장갑 하나 따로 두고 사용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2. 열탕 방법


열탕을 할때 젖병본체와, 젖꼭지 등을 분리하고 꼼꼼하게 세척해 주세요.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젖꼭지의 경우 물에 튀기듯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젖꼭지가 상해요.)

젖병 본체와 그 부품은 3분 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요. (저는 열탕 이후 젖병소독기도 한번 더 돌려요.)


3. 젖병솔 관리


젖병솔의 경우 실리콘으로 사신 경우엔 열탕을 다 하고서 뜨거운 물에 한번 삶아 주시면 됩니다. 스펀지로 된 걸 구입하신 경우 열탕은 안되요. 그러니 물을 쫙 짜서 바람 부는곳에 건조 해 주셔야 해요. 그렇게 건조를 하시더라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자주 바꿔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한 3주에 한번씩 교체해 주고 있어요.

자칫 잘못하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상태가 멀쩡해 보이더라도 주저 하지 마시고 교체해 주세요.


4. 열탕 언제까지


이 정보는 정말 잘 안나와 있는 사항인데요. 다들 가지고 계신 노란책에 보니 최소 3개월은 매일 해 주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언제까지해야하는지는 안나와 있더라구요. 저도 좀 찾아보니 맘님들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3개월만 하고 매일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돌까지는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대체적으로 보니 젖병 끊을때 까지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젖병을 뗄때 까지는 매일 열탕 소독과 소독기 돌리는 코스를 지속할 계획이구요. 그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이나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열탕 소독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요.